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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20240621)
고창하늘마열매마
2024. 6. 23. 05:22
전북 고창군 고창읍 내동리 444-1
쇠비름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풀이다. 흔히 잡초처럼 여겨지는데, 나물로도 먹고 약재로도 훌륭한 식물이다. 오래 먹으면 장수하고, 늙어도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장명채(長命菜)라고도 한다. 뿌리는 흰색, 줄기는 붉은색, 잎은 푸른색, 꽃은 노란색, 씨앗은 검은색으로 5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오행초(五行草)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름과 비슷하나 과는 다르다.
쇠비름은 전국의 낮은 산과 들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언덕이나 편평한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 30㎝이다. 잎은 길이 1.5~2.5㎝, 폭 0.5~1.5㎝로 긴 타원형에 끝이 둥글며 마주나거나 어긋난다.
꽃은 노란색이며 6~9월에 핀다. 줄기의 끝이나 가지의 끝 혹은 잎에서 3~5개씩 모여서 6월부터 가을까지 계속 꽃이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종자는 검은빛이 도는 원형이며, 긴 대가 달린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쇠비름과에 속하며 돼지풀, 도둑풀, 마치채(馬齒菜), 산산채(酸酸菜), 말비름이라고도 한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특히 한방에서 고약의 재료로 이용하며 서양에서는 연한 것을 샐러드 재료로 이용하기도 한다. 전 세계의 온대 지역에 분포하며, 꽃말은 ‘불로장수’이다.
(출처 : 야생화백과사전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