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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20240531)

고창하늘마열매마 2024. 6. 6. 05:16

전북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 490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아 '당귀(當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이는 오래 전 중국에서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을 염려하며 품 속에 당귀를 넣어줬다는 풍습에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이 약재는 기운이 따뜻하고 맛은 달면서도 매운데[溫甘辛], 일반적으로 참당귀가 중국당귀나 왜당귀에 비해 단맛은 약하고 매운맛이 강하다.

당귀의 효능은 피가 부족할 때 피를 생성해 주는 보혈 작용(補血作用)이 주를 이룬다. 중국당귀나 왜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이 뛰어나다. 하지만 참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보다는 피를 원활히 순환하게 해주는 활혈작용(活血作用)이 더 뛰어나며, 항암효과 및 혈압강하 작용이 강하다.

약리학적으로 당귀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 생성을 왕성하게 한다.
(출처:두산백과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