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 313-1
4월 29일 현재 아직 만개되지 않았고
만개는 5월 7일 전후가 될 것 같습니다.
천연기념물 제183호로 지정된
수령 약 250년의 이팝나무 노거수.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하고, 여름이 시작될 때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르다가 이팝나무로 변하였다고도 한다.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는 높이 10.5m, 가슴높이 둘레 1.16m이다. 나무갓이 사방으로 고루 퍼져 자라고 있으며, 지상 1.4m쯤 높이의 줄기에서 네 갈래로 갈라져 있다.
농민들은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의 꽃피는 상태를 보고 그해 농사의 풍작과 흉작을 점치는 습속이 있었다. 이팝나무의 꽃과 농사를 연결 짓는 습속은 다른 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은 꽃을 찾는 벌이나 나비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봐서 수나무라고 추정하고 있다.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 온 나무로 문화적 가치 및 학술 연구 자원도 있어 1967년 2월 11일 천연기념물 제18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중산리 마을 앞 낮은 곳에 홀로 자라고 있다. 관리면적은 1,256㎡이고, 고창군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열매를 맺지 않아 어린 나무를 얻을 수 없고, 몇 해 전부터 대성중학교의 소유로 되어 있다. 모습은 가지가 고루 퍼져 자연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나무 주변 마을길의 포장 등으로 인해 생장 상태는 좋지 못하다.
(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