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 29

김기서강학당(20250726)

전북 고창군 고수면 사동길 40-160김기서강학당 앞에 내리자 옆에 사시는 분이 키우던 개 2마리가 물려고 달라들어 돌을 들어 던지고 막대기로 쫒고 문이 잠겨 있어 담장 밖에서 촬영함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00호(1981.04.01 지정)조산저수지 가는 길의 축령산 자락이 이어진 마을에 위치한 조선 전기 강학당으로, 김기서 강학당은 광산김씨 사당인 노산사 안에 있다. 김기서는 광산인으로, 자는 시견, 호는 돈목재이다. 성균관 직강으로 통정대부까지 오른 매산 김석원의 조카로, 효성이 지극하여 1508년 중종으로부터 광릉 참봉에 제수되고 장려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조광조 문하에 들어가 매형 양팽손 등과 강론하다 1519년(중종 14)의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조광조와 신진사림들이 대거 숙청당하자 상평리에 은거..

카테고리 없음 2025.07.29

취석정(20250726)

전북 고창군 고창읍 노동로 191-9취석정은 조선 전기 정자로 노계(蘆溪) 김경희(金景熹)가 1546년(명종 1) 건립한 것으로, 김경희의 부친은 효행으로 광릉참봉을 제수 받은 김기서(金麒瑞)이다. 을사사화[1545]와 정미사화[1547]가 일어나자 김경희는 세상을 등지기로 결심하고 호동(虎洞)에 낙향하여 여러 선비들과 함께 학문을 강론하고 시를 지어 자연을 즐겼다. 이때 김경희는 노계변(蘆溪邊)에 정자를 지었다. 이곳에서 이만영(李萬榮), 송인수(宋麟壽), 심광언(沈光彦), 양응정(梁應鼎) 등과 함께 도의로써 사귀고 시를 읊으며 산수를 즐겼다.고창 노동저수지에서 호동마을 쪽으로 100m쯤 가면 수백 년 된 노송과 버드나무가 울창한 곳에 있다.취석정은 한때 퇴괴되어 빈터로 남아 있다가 옛터에 후손들이 1..

카테고리 없음 2025.07.28

고창읍성(20250723)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산 9고창읍성은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위치한 읍성으로 해미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는 읍성이기도 하다.'모양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현지인들은 고창읍성이라는 이름보다 원래 이름인 모양성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고창군민들 스스로도 고창군의 아이덴티티로 생각하는 듯한 장소다.고창읍성은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45호로 지정되었다.고창읍성은 조선시대 단종 원년(1453년)에 지어졌다고 전해지나 확실한 축조기록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라서 조선 전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성벽의 둘레는 1,684m, 높이는 대략 4~6m이다.성곽의 폭이 1m가 약간 넘는 곳도 있고 1m도 안되는 곳도 대부분이다. 성곽길을 걸을 때는 발을 보면서..

카테고리 없음 2025.07.25

참나리꽃(20250719)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성산3길나리꽃에는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한 고을에 아리따운 처녀가 살았다. 그 고을에는 아주 고약한 원님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나쁜 행동을 밥먹듯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리따운 처녀를 보고 반하게 된 원님 아들이 강제로 희롱하려고 하자 처녀는 끝까지 반항했고, 그는 그만 처녀를 죽이고 말았다. 이후 잘못을 뉘우치고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더니 꽃이 한 송이 피어났는데, 그 꽃이 바로 나리꽃이라고 한다.참나리는 나리꽃을 대표하는 종으로, 그냥 ‘나리’로 부르기도 한다. 여기에서 ‘참’은 진짜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성 토양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키는 1~2m이다.비늘줄기는 흰색이고 지름 5~8㎝의 둥근 모양이며 밑에서 뿌리가 나온..

카테고리 없음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