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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20241008)

고창하늘마열매마 2024. 10. 22. 05:17

전북 고창군 고창읍 내동리 444-1

고창이그린열매마농원에 있는
검정 고무통에 사마귀가 있어 건드렸더니 땅에 떨어져 줄행랑치기 바쁘다.

사마귀과에는 사마귀, 왕사마귀, 좀사마귀 등이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도 분포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1,500여 종, 우리나라에는 7종이 알려져 있다.

논·밭을 비롯한 들판, 산자락의 풀숲에서 서식한다. 이른 봄 알집에서 깨어난 어린 유충은 탈피를 거듭하여 7월에 성충이 된다. 늦가을에 거품 같은 분비물과 함께 알을 낳는다. 알집은 다소 긴 편이다. 7월에서 11월까지 출현한다.

짝짓기를 한 후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것이 관찰된다. 1년 1회 발생하며 알, 애벌레, 어른벌레로 성장한다. 몸길이는 70∼85㎜ 정도이다. 몸색깔은 녹색 또는 갈색을 띤다. 뒷날개의 밑부분에 자줏빛 무늬가 없다. 모습은 왕사마귀와 흡사하여 겉모습으로는 구별이 쉽지 않다.

앞다리는 길고 낫처럼 접히며, 톱날 같은 가시가 나 있다. 머리는 뒤까지 돌릴 수 있다. 주둥이가 삼각형으로 뾰족한 편이며 턱이 날카롭다. 전체적으로 몸이 가늘고 길며, 배는 뚱뚱한 편이다.

거의 모든 종류의 곤충을 잡아먹는다. 새, 개구리, 도마뱀 등이 사마귀의 천적이다. 사냥 기술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날카로운 앞다리로 사냥한다. 밤에도 낮처럼 활동을 하는데, 눈의 색깔이 낮에는 광택이 나는 녹색이지만 밤에는 검은색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