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굵은 뿌리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길이 7~25cm, 나비 1.5~6cm의 거꾸로 된 댓잎피침형으로서 밑이 좁아지고 양쪽 가장자리가 무 잎처럼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5~6쌍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끝은 둔하다. 양면에 털이 약간 있다.4~6월에 혀처럼 내민 흰 꽃이 피는데 처음에는 잎보다 짧은 꽃줄기가 1개 또는 여러 개 나와 그 끝에 두상화가 1개씩 하늘을 향해 달린다. 두상화는 혀꽃뿐이다. 두상화 밑에는 털이 빽빽하게 난다.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힐 때쯤 꽃줄기는 30cm 정도로 자라 잎보다 훨씬 길어지며 속이 비어 있다. 꽃차례받침은 연한 녹색이다. 꽃차례받침 조각은 끝에 돌기와 더불어 털이 있으며 자줏빛이 돈다.7~8월에 길이 3.5mm 정도..